대구 PID ‘기능성 소재 전문전시회’대성황 (국제섬유신문)2007-03-19 -3월14일∼16일 220개사 참가 역대 최대규모 -메모리·한지사·웰빙사 등 신소재 돋보여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국내외 섬유업체 220개사 452부스 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려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섬유 전시회 중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는 섬유수출 하락과 침체된 내수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는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각종 특별관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 사무국에서는 전시회 기간중 해외에서만 1500명을 넘는 바이어가 다녀가 PID가 표방하고 있는 기능성섬유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주목을 끌었는데 특히 (주)성안(대표 박상태)과 신흥통상(주)(대표 이동수) 등이 형상기억소재 메모리섬유로 만든 직물을 대거 전시 돌풍을 일으켰으며 (주)성실섬유(대표 정태두)는 한지사를 선보였고, (주)경응(대표 강용구)는 은 입자를 폴리에스테르 섬유에 입힌‘퓨어실버사’를 전시했으며, 전통 웰빙 소재인 숯가루를 폴리에스테르 칩과 함께 녹여 실을 뽑고 면과 혼방한 섬유인 (주)제이티엘(대표 장재석)의 ‘코지론’도 관심을 끌었다. 또한 (주)텍센플러스(대표 김진성)가 주변 온도에 맞춰 옷의 온도를 바꿔주는 ‘아웃라스트’를 선보였으며, 목화표장갑(대표 백규현)이 각종 기능성 장갑을 전시했다. 세계적 원사생산업체인 인비스타의 한국 마케팅 회사인 (주)참파이버스(대표 차정현)이 참가했고,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는 우양신소재(주)(대표 윤주영)는 불연섬유·메탈섬유는 물론 석면 대체섬유를 선보여 산업용 섬유의 미래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별관으로 트렌드 포럼관·패브릭 투 스타일관·전통문양디자인특별관·유니폼특별관·최근 해외전시 히트제품 특별관 등을 마련했으며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의‘IT와 어패럴의 만남’ 등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되었고 행사기간 중 패션센터 2층 패션쇼장에서는 패션쇼가 매일 열렸다. <코오롱> (주)코오롱(대표 배영호)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프리뷰 인 대구에 참가해 최신의 기능성 소재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코오롱 전시관 내에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는 원단업체의 상담부스를 함께 마련해 공동 상생의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코오롱그룹 패션계열사인 FnC코오롱과 공동으로 기능성섬유의 적용 사례를 구체적인 상황연출로 보여주는 전시관을 구성해 기능성 섬유제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PID에서 소개된 기능성 소재는 탁월한 중공율을 실현하여 기존 중공사보다 월등한 경량성과 보온성을 가지는 초고중공사 ‘파이로클’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초고강도, 고내열성 아라미드섬유 ‘헤라크론’, 안전한 난연성능으로 인체를 보호하는 ‘엑스파이론’, 일본의 항균마크 SEK를 획득한 흡한속건 항균소재 ‘ATB-100’, 쾌적기능성에 자외선 차단기능성을 더한 ‘나노유브이쿨’, 폴리아미드 계열 프리미엄 흡한속건 소재 ‘아쿠아로드’, 천연 스웨이드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샤무드’등 다양했다. 코오롱 전시관에는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 글로텍과 더불어 (주)보광, 백산무역(주), (주)신흥, (주)부성직물,(주)에스케이니트 등 원단업체가 상담부스를 열고 공동 출전했다. <효성> 대표적인 화섬메이커인 (주)효성이‘프리뷰 인 대구’에 국내 고객사 9곳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달성견직(주), 태광무역(주), 덕우실업(주), (주)을화, 대경텍스, S&T, 송강, 미광다이텍(주), (주)대남 등 국내 다운스트림 고객사와 함께 참가해 영업·마케팅활동을 지원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에어로쿨, 제나두55, 에어로실버, 아스킨 등 효성의 대표적인 기능성 원사들과 함께 고품질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차별화 제품 및 나일론 기능성 원사 브랜드인 마이판 시리즈를 전시했다.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지난 해 출시한 블랙 스판덱스인 H-100D를 비롯, 저온 세팅으로 형태안정성이 뛰어난 C-400/H-450, 내열성 크레오라인 H-350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폴리에스터로는 효성의 대표적 기능성 브랜드인 흡한속건사 에어로쿨을 비롯, F/W용 경량보온사인 에어로웜, 웰빙섬유인 에어로실버, 아스킨, 재나두-55 등의 기능성 원사를, 나일론은 염색가공시 기능성이 뛰어난 마이판 칼라리스트와 칼라맥스, 에어로쿨-n 등을 선보였다. 특히 효성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인 14일 비의류용 소재 세미나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효성은 대구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홈인테리어용 소재를 비롯 자동차 인테리어용 원사, 난연사 등과 같은 비의류용 원사의 기능성 및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렌징> 렌징사는 이번 PID에서 TENCEL 센서티브 스킨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1938년에 설립된 렌징사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수출이 80%를 이루는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섬유사업부가 전체 사업의 90%이상을 차지한다. 렌징 섬유사업부는 비스코스, 모달, TENCEL 3가지 섬유를 생산하며 공장은 전 세계에 5곳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렌징, 하일링겐 크루츠, 미국의 알라바마, 영국의 그림스비, 인도네시아의 푸아르 쿠아타가 있으며 중국의 난징 공장은 올해 중순 완공될 예정이다. TENCEL 의 주목할 만한 점은 환경친화적인 특성뿐 아니라, 이제까지 어느 섬유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천연의 나노 피브릴 구조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 섬유는 나무펄프를 재생하여 만들어지는데, 천연섬유의 장점과 합성섬유의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실크의 부드러움, 폴리에스터의 강인함, 린넨의 시원함, 울의 따스함, 면의 흡수성을 지닌 섬유, 한 마디로 말해 TENCEL 은 인류가 꿈꿔왔던 가장 이상적인 섬유라고 할 수 있다. TENCEL 은 민감한 피부를 위해 최적의 섬유로 매끄러운 섬유 표면과 뛰어난 흡수성은 건강한 피부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비전랜드> N/C스판·마이크로 직물품질 탁월 스판덱스직물과 교직물 전문 수출업체인 (주)비전랜드(대표 김기완)는 이번 PID에 차별화소재를 중심으로 출품해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을 중심으로 고급바이어와 돈독한 거래관계를 형성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있는 이 회사는 품질과 신용으로 승부하는 경영전략이 말해주듯 이번에도 수준높은 차별화직물을 선보여 바이어의 눈길이 집중됐다. 여성용 블라우스용과 바지용, 재키트용 소재인 N/C 또는 C/N 교직물과 논스판직물을 비롯 폴리에스테르 마이크로 직물 등 차별화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T/R, R/T 스판직물과 나일론, 스판직물 여기에 본딩과 라미나이팅, 코팅직물,형상기억소재 직물을 다양하게 선보였고 니트원단도 함께 전시해 이 부문 전문업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같은 독특한 차별화 소재에 눈길이 끌린 신규 바이어들의 상담이 첫날부터 크게 활발해 향후 가능성을 매우 밝게 해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외형보다 내실경영에 치중해 연간 2500만달러 수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구미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공신력을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대구사무소에 검단기를 비롯한 자체 검사시설을 갖추고 선적전 철저한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풍섬유> 기능성 원단 ‘스윙쿨’로 뉴리더 브랜드로 화려하게 부상하며 국내 기능성 원단개발을 주도해 온 신풍섬유(주) (대표 윤상배)가 이번 PID 전시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신풍이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스윙쿨’은 타 경쟁소재와의 차별성을 확실하게 부각시키고 있는데 특수기능사를 사용한 복합조직으로 의류소재로서의 요구성능을 극대화한 소재다. 특히 피부로부터 발산되는 땀은 빠르게 흡수·건조시키는 동시에 증발효과까지 촉진시킨 기능성직물이다. 마찰내구성·탄성회복성·세탁내구성 등 소비성능이 우수한데다 계절적으로 사용목적과 용도에 맞춰 보온성·쾌적성·신축성 등을 다양하게 발현시킬 수 있다. 신풍섬유는 이같은 특성을 바탕으로 스키·골프·테니스 등 스포츠웨어를 비롯 자켓·점퍼·팬츠 등 캐주얼웨어로 휘트니스웨어·자켓·팬츠 등 레저웨어용으로 소재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대구를 방문한 한명숙 총리가 신풍섬유를 방문, 이 회사가 개발한 섬유로 만들어진 등산복을 입고 공장을 둘러보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풍섬유는 자체 섬유기술연구소를 통해 기능성 섬유 기술력 구축에 이어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이노텍스’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웰빙소재를 전시했다. <딘텍스코리아> 이번 PID에서는 특수섬유 소재를 개발하는 (주)딘텍스 코리아(대표 김규오)가 신소재 및 다양한 첨단 소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딘텍스 코리아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회사로 2003년 친환경 천연섬유인 대나무섬유를 런칭하며 국내 방적회사들과 제휴해 죽섬유를 다양하게 개발 국내외에 꾸준히 공급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딘텍스는 대나무섬유와 마사, 우븐 직물용으로 개발된 스텐레스사, 스텐레스사에 다양한 컬러로 코팅한 원사, 털빠짐이 없는 플로킹 원착사, 탁월한 신축 기능의 잠재권축사, 카시트용 특수원사, 신개념의 PP원착사, 밝은 곳에서 빛을 저장해 어두운 곳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축광사 등 다양한 특수사를 선보였다. 또한 직물로는 원단에 특수코팅 처리로 불연과 내절단 등의 기능이 가능한 원단과 이를 활용한 장갑을 전시했다. 한편 딘텍스 코리아는 여러분야의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특수소재를 발굴하며 업체의 시설에 맞는 원사 후가공까지 감안해 고객업체가 제직·염색 가공단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