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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해외바이어들 대구섬유에 반했다
- 작성자
- pid
- 작성일
- 2006/03/17
- 첨부파일
제5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참관한 해외 유력 바이어들이 전시기간중 대구섬유업계와 지속적 교류와 지원을 약속해 침체된 지역섬유업계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
PID 전시장을 둘러본 인도 구자라트주 애닐 쿠마르 파르텔 산업장관은 화학섬유(화섬)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대구섬유업계와 협력하고 싶다며 대구시 및 PID 사무국에 러브콜을 보냈다. 애닐 장관은 "화섬 산지인 대구와 천연섬유에 강점이 있는 인도가 고급 정보를 서로 교류하면 윈-윈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라트주는 최근 섬유도시를 적극 육성하려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주내에 있는 수랏시에 대구섬유업계가 단독투자한다면 정부차원에서 인프라 확충 및 투자유치와 관련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적 전시기획사인 메쎄 프랑크푸르트사의 인도지역 사장단은 자사가 개최하는 세계적전시회 하임텍스틸(매년 1월 독일서 개최)에 대구·경북지역 기업이 공동관으로 참가하는 '전통문양관'의 부스 위치 조정 등 각종 프로모션을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PID 사무국에 전했다. 대신 대구·경북은 지속적 품질향상 및 제품 디스플레이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LA 한인의류협회 마이크 리 회장은 "그동안 대구섬유와는 중개무역을 통해서만 접해 대구 원단의 우수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대구 원단을 직거래할 수 있는 길을 대구시와 함께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중국 장쑤성 의홍시 인민정부는 PID를 참관한 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친선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방직 및 의류관련 방문단을 구성해 상호방문하기로 했다. 또 양국 투자유치에 관해서는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06-03-17 07:36:20 입력/최수경기자